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해 많은 이슈를 만들며 주목받았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인터파크 랭킹 1위의 기록과 함께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라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로빈’을 연기하는 양소민은 부유하고 안정적인 가족 속에 행복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가진 여자이다. 주인공 ‘제이크’의 유일한 안식처이기도 한 그는 ‘로빈’으로 완벽 변신하여 명품연기를 보여주었다.
12일 양소민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고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소속사 지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알렸다.
양소민은 ‘킬 미 나우’에서 베테랑 배우답게 안정적 연기력과 그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앞으로 여러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과 많은 소통으로 그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양소민이 출연하는 ‘킬 미 나우’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7월 6일까지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