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지오 감금 신고 “가족에게 감금·구타 당해”…교통사고 논란도 해명

입력 2019-05-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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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감금 신고 “가족에게 감금·구타 당해”…교통사고 논란도 해명

윤지오가 가족 구성원에게 감금,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윤지오가 교통사고 논란에 대해도 해명했다.

윤지오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다.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 사실 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린다”며 “내게 이들은 더는 가족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윤지오는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고 강경 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 논란에 대해도 언급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달 JTBC ‘뉴스룸’에 출연할 당시 장자연 사건 증언 이후 두 차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신변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민 작가의 폭로로 윤지오는 거짓말 의혹에 휩싸이며 해당 교통사고 역시 과장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받는 상황.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일반적인 교통사고를 테러로 둔갑시켜 사람들을 기망했다”고 비난했다.

이후 윤지오는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하며 의혹이 커졌다. 그런 상황에서 윤지오는 드디어 교통사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교통사고와 관련해)김수민 씨에게도, JTBC 측에도 첫 번째가 내 차고 두 번째가 사고 차량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내 몸으로 뒤차의 데미지를 흡수했고 아이를 픽업하러 간다 하였지만, 사고 당시 남성 혼자였다”며 “오히려 이분을 걱정했지만, 집에 와 사고 이야기를 하니 가족은 의심스러운 부분이고 걱정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지오는 “노란 불에 정차하였고 빨간불에 뒤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추돌했으면 100% 뒤차 과실인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내가 책 출판을 준비한 후부터 내 과실이 아닌 사고가 두 번 있었다. 이번 한국 방문 시에도 경호원분 과실이 아닌 차 사고가 한차례 지하 주차장에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 다음은 윤지오 교통사고 논란 SNS 전문

김수민 씨에게도 JTBC 측에게도 첫 번째가 제 차고 두 번째가 사고를 낸 차량이라고 말했습니다.

JTBC에서 차량을 다 공개만 했고, 뒤에서 차가 와서 추돌이 있었으니, 당연히 앞에 찌그러진 차량이 뒷차이죠.


전 제 몸으로 뒷차의 데미지를 온몸으로 흡수했고 아이를 픽업하러 간다하였지만 사고시 남성 혼자였고 오히려 이 분을 걱정했지만 집에 와 사고 이야기를 하니 가족들은 의심스러운 부분이고 걱정하였습니다.

노란불에 정차하였고 빨간불에 뒤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추돌했음. 100퍼센트 뒷차 과실인 사고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책 출판을 준비한 후부터 제 과실이 아닌 사고가 두 번 있었고, 이번 한국 방문시에도 경호원분 과실이 아닌 차사고가 한 차례 지하주차장에서 있었습니다.

● 다음은 윤지오 구타·감금 신고 관련 SNS 전문

지금까지 참아왔어요.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고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하고 구타하고 욕설했어요.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신고접수를 현지에서 먼저 진행합니다.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 내립니다. 저에게 이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닙니다.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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