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터커, 계약서 사인 전 팀훈련 의욕

입력 2019-05-14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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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프레스턴 터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프레스턴 터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가 13일부터 홈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14일 KT 위즈전을 앞두고는 팀 훈련을 처음으로 소화했다. 터커는 취재진에게도 “아름다운 야구장이다. 잘 부탁한다”며 밝게 인사하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보냈다.

터커는 아직 KIA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터커는 취업비자 발급 이후 입단 계약을 맺고 1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터커의 타격 훈련 모습을 지켜본 김기태 감독은 “장갑을 끼지 않고 타격을 하더라. 손에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지 않으면 맨손으로 타격을 하지 못한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스윙 스피드가 인상적이었다. 1군에서 함께 훈련하며 행정적인 절차가 끝나면 곧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레미 해즐베이커 대신 KIA 입단한 터커는 팀 반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안팎의 기대가 높다. KIA 선수들은 터커의 정중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을 반겼다.

터커는 메이저리그 243경기에서 타율 0.222·23홈런·68타점·65득점,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서는 타율 0.281·101홈런·415타점·36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특삭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OPS 0.771를 기록했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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