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초대할게요”…‘파리의 딜릴리‘ 매혹적인 파리 담은 포스터

입력 2019-05-16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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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미셸 오슬로의 신작 ‘파리의 딜릴리’가 5월 30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황홀한 보랏빛 모험과 파리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 했다.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연이어 아이들이 사라지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이 피카소, 로댕, 모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황홀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보는 순간 예비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에펠탑의 모습을 완벽히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보는 것 자체가 영화 같고, 눈을 두는 곳 전부가 동화 같은 도시 벨 에포크 파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름다움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한 에펠탑의 자태는 ‘파리의 딜릴리’만의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피카소, 모네, 드뷔시와 함께 떠나는 벨 에포크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의 카피와 어우러져 19세기 말 파리로의 초대장을 받은 기분마저 들게 한다. 또한 푸르스름한 하늘과 그 곳을 메운 수많은 별들, 그리고 에펠탑을 밝히고 있는 불빛들은 드뷔시의 명곡 ’달빛’을 떠올리게 하며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탄생할 파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어둑한 저녁 파리의 도심 속 가파른 계단을 우당탕탕 내려오는 듯한 소녀 ‘딜릴리’와 소년 ‘오렐’의 마차의 모습을 담은 두 번째 포스터는 그들의 보여줄 모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너무나도 풍요로운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발생한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여정을 떠난 그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한 비주얼과 ‘키리쿠, 키리쿠’, ‘밤의 이야기’ 등 명작을 탄생시킨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셸 오슬로 감독의 신작임을 드러내는 카피가 어우러져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벨 에포크 파리를 완벽히 담은 비주얼과 아티스트들의 향연,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미셸 오슬로 감독의 남다른 시선이 결합한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5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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