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입력 2019-05-1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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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벌어지는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중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뮌헨글라드바흐-도르트문트(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2.56%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23.50%였고, 홈팀 뮌헨글라드바흐의 승리는 23.93%를 기록했다.

33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순위에서 앞서고 있는 쪽은 도르트문트다. 리그에서 도르트문트는 승점 73점(22승7무4패)으로 2위에 올라있고, 뮌헨글라드바흐는 승점 55점(16승7무10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서로의 사정은 다르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양 팀은 모두 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현재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75점(23승6무4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 종료까지 최선을 다해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도르트문트다.

뮌헨글라드바흐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4위 입성을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뮌헨글라드바흐에 이어 5위 레버쿠젠이 승점 55점(17승4무12패), 6위 프랑크푸르트가 54점(15승9무9패), 7위 볼프스부르크가 승점 52점(15승7무11패)을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있는 팀들이 촘촘한 간격으로 승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패할시 4위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인 뮌헨글라드바흐다.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1로 승리한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를 포함해 2015년 8월 이후 펼쳐진 7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안방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불러들이는 볼프스부르크는 69.56%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분데스리가 경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 예상은 각각 17.29%와 13.15%로 나타났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7위(15승7무11패)를 기록 중이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8승8무17패)에 머물러 있다. 리그 순위와 함께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앞서고 있는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위한 충분한 동기부여까지 있는 상황이다.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한 전북(리그 2위)과 대구FC(리그 4위)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제주와 맞붙는 전북은 85.97%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양팀의 무승부는 8.43%로 나타났고, 제주 승리 예상은 5.60%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FC의 투표율 역시 74.16%로 나타나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고, 상대팀인 인천의 승리 예상은 10.51%였다. 이번 승무패 18회차는 오는 18일(토) 오후 4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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