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빈 옹호글 등장 “일진설·학교폭력 관련,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

입력 2019-05-1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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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일진설에 학교폭력설 논란으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방출 당하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 퇴출된 연습생 윤서빈을 옹호하는 글이 나타났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서빈 학교폭력의 진실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하차 후 논란 속에 주목을 받지 못한 윤서빈 군의 여러 지인들과 선생님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윤서빈 군이 한때 술과 담배를 했던 적이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은 있었던 적이 없다’고 언급하고 있고, ‘그로 인한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린 적도 전무’라고 언급하였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서빈에 대한 폭로글에 대해 “작성자가 24시간도 되지 않은 채 삭제했다. 명확한 정황 설명이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학폭이 일상인 일진’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포함한 일방적인 비방글이었다”며 “폭로글의 작성자는 ‘~던데’, ‘~더라’와 같은 어체를 사용하며, 밝혀지지 않은 불확실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부 담당 코치선생님 증언에 앞서 윤서빈 군이 운동부에 속해 있었다는 동창의 증언이다”라며 “중학교 시절 윤서빈 군의 운동부(럭비부) 선생님과 연락을 시도하였고, 마침내 선생님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하며 대화 내용이 담긴 글을 공개했다.

윤서빈의 운동부 선생님이라 주장하는 이는 “병휘(윤서빈 개명 전 이름)는 까불고 장난기가 많은 아이였다. 인기도 많았다.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라는 등 윤서빈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Mnet


한편, 5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서빈의 과거 일진설과 ‘학폭설(학교폭력설)’이 제기됐다. 윤서빈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동창임을 밝힌 누리꾼은 윤서빈의 개명 전 이름이 ‘윤병휘’였으며 학창시절 지역 일진으로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윤서빈과 닮은 외모의 학생이 교복을 입은 상태로 담배를 피우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윤서빈은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참여하고 있던 ‘프로듀스 X 101‘에서도 퇴출당했다. Mnet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윤서빈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달받았다”면서 “윤서빈의 통편집은 힘들 것 같다. 그의 분량을 모두 들어내면 분량이 엮인 다른 연습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사별 레벨 테스트는 통편집될 것 같다”며 “그외 무대에 대해서는 다른 연습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윤서빈의 노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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