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연극제 공식 홈페이지
박해수가 지난달 개막한 제40회 서울연극제의 얼굴을 장식했다. 완성도 있는 우수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며 연극계의 발전을 꿰하는 이번 연극제에서 스팟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 그간 ‘남자충동’, ‘유도소년’ 등 다수의 연극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박해수는 지난 제38회 서울연극제 폐막식 진행을 맡은 데 이어, 이번 연극제 스팟영상에 출연해 연극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박해수는 흡인력 있는 감정 연기로 단 15초 만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마치 연극무대를 연상케 하는 두 개의 조명 아래 인간의 희로애락과 다채로운 감정선을 압축해 박해수만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것. 이는 마치 짧은 연극 한 편을 본 듯한 짙은 여운을 남기며, 박해수의 강렬한 페이소스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여기에 박해수는 올해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귀환을 알린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야구선수 김제혁 캐릭터를 섬세한 호흡과 눈빛으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은 박해수. 드라마 ‘키마이라’를 통해 그가 선보일 강력계 형사 차재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영화 ‘양자물리학’(가제), ‘사냥의 시간’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도 앞두고 있다.
한편, 박해수의 서울연극제 스팟영상은 서울연극제 홈페이지와 BH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