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아이돌 마약의혹, 방화 혐의 동거인 “졸피뎀 복용”

입력 2019-05-1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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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아이돌 마약의혹, 방화 혐의 동거인 “졸피뎀 복용”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6일 아이돌 그룹 멤버인 A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A의 소변과 모발 등을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A의 마약 의혹은 그와 함께 거주 중인 30대 남성 장 씨가 경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장 씨는 동거 중인 A가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씨는 A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장 씨는 16일 오전 8시 50분께 A와 함께 사는 빌라에서 말싸움을 한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장 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입건해 A와 말다툼을 한 이유와 불을 지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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