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KT전, 13시50분 우천 취소

입력 2019-05-19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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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전 갑작스러운 비로 경기가 우천 취소 되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9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수원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다. 경기 전 멈췄다 다시 내리기를 반복했지만, 오후에도 강한 비가 예고된 상황이었다. 김용달 경기운영위원이 개시 10분 전인 오후 1시50분 경기 불가 판단을 내려 취소를 선언했다. 당초 선발로 예고됐던 덱 맥과이어(삼성)-김민(KT)의 일정이 밀리게 됐다.

양 팀 모두에게 반가운 비다. KT는 이대은과 윌리엄 쿠에바스의 동반 이탈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났다. 열흘 이상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 경기라도 덜할 수 있는 건 호재다. 삼성 역시 내야수 이원석이 19일 1군 말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구자욱, 다린 러프 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다소 떨어져 있다. 다시 대구로 내려갈 것을 감안하면 이른 시점에 취소 결정이 된 것도 나쁘지 않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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