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하이킹 한국관광객’ 건강맞춤서비스 제공한다

입력 2019-05-1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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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장 이성기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와 스위스정부관광청CEO 마틴니데거(앞줄 왼쪽 네 번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지인 소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관광객 건강맞춤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한 후 스위스로 파견 갈 예정인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차 의과학대학교

차 의과학대 스포츠의학과, 스위스관광청과 협약
응급처치자격증 학생 10명 여름 휴가기간에 파견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와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여행프로그램 설계, 올바른 하이킹 방법 교육 및 건강상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객 건강맞춤서비스 제공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는 응급처치자격증 소지 및 해외여행 운동처방전문가 교육 등 스포츠의학 전공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학생을 선발해 스위스에 파견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파견 학생들의 왕복항공비, 체류비와 스위스 근로규정에 따른 임금을 지급한다. 올해 2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명의 학생을 매년 여름 휴가기간 2~3개월 정도 파견하고, 점차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위스정부광관청 자문교수를 맡고 있는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장 이성기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위스로 파견되는 학생들도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CEO 마틴 니데거는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다. 특히 하이킹을 즐기려는 중장년층 실버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이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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