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원진아 “의사, 주식브로커 이어 변호사, 역할로 효도 중”

입력 2019-05-2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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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진아가 ‘롱 리브 더 킹’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에는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등이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카카오페이지)의 레전드 웹툰 ‘롱리브더킹’을 영화로 조직 보스에서 목포 영웅으로 등극한 ‘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 이야기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원진아는 밝고 선한 인성에 할 말은 제대로 하는 강단 있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을 맡았다. 강소현은 용역 현장에서 만난 조직 보스 장세출에게 ‘좋은 사람이 돼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그의 반전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물이다.

원진아는 “‘라이프’에서도 캐릭터는 정의롭지만 돌려서 알려주는 인물이었지만 ‘롱 리브 더 킹’은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에서 의사, ‘돈’에서는 주식 브로커 등으로 전문직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원진아는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역할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진아는 강윤성 감독에 대해 “감독님 전작을 보고 배우들이 신나게 연기를 하고 계신다는 게 느껴지더라. 감독님과 꼭 함께 해보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감독님께서 배우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현장을 만들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6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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