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기자의 여기는 칸②] 칸 필름마켓(Marché du Film)은?

입력 2019-05-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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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의 필름마켓에 차려진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 부스 모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포스터가 눈에 띈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의 필름마켓에 차려진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 부스 모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포스터가 눈에 띈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세계 최대 규모 ‘영화 시장’

필름마켓은 한 마디로 영화를 사고파는 시장이다. 제작사, 배급사, 해외마케팅사, 수입사 등 세계 각국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일정 기간 일정한 장소에 모여 구매와 판매, 합작과 리메이크 등 영화 판권과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는 공간이다. 완성작은 물론 프로모션용 버전(영화 내용을 짧게 압축한 것) 등으로 각국 관계자들에게 영화를 소개해 판권 판매와 구매 등에 활용한다.

칸 필름마켓은 세계 최대 규모다. 칸처럼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유럽필름마켓(EFM), 매년 11월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문을 여는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등도 대표적인 필름마켓이다. 10월 부산국제영화제도 아시안필름마켓(AFM)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한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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