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 Global PS, 약물감시 유럽 지사 설립

입력 2019-05-23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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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 최초 “국내 제약산업 세계시장 진출 보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2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국내 CRO 최초로 ‘약물감시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

약물감시는 의약품의 신약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판 승인, 판매 이후까지 전 생애에 걸쳐 위해성을 지속적으로 탐지, 평가, 관리, 예방하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말한다. 약물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면 의약품과 관련된 위해성을 식별하고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약물감시 유럽 지사는 국내외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유럽 국가가 포함된 임상시험의 안전성 정보를 관리하고 보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LSK Gloabl PS는 2012년 국내에서 CRO 최초로 약물감시 전문 부서를 편성해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의 안전성정보를 관리하는 등 약물감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6년부터 국내 CRO 중 유일하게 유럽의약청(EMA)의 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직접 안전성 정보 보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약물감시 분야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LSK Global PS 약물감시 유럽 지사 설립이 국내 제약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민 LSK Global PS 상무는 “유럽 지사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인력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직원 파견도 고려하는 등 국내 CRO 최고의 약물감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LSK Global PS 약물감시 유럽 지사를 통해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약물감시 센터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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