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측 “깊은 반성 中…언행 조심할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5-23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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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선이 60대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벌금 및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만취 상태로 택시에 올라타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렸다.

또한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는 “바로 욕을 하면서 폭행이 시작됐다. 상스러운 소리로 막 욕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밖에도 그는 뒷좌석에 앉은 승객이 차에서 내리자 이 승객을 밀치고 팔까지 할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의 행패를 부려 결국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한지선이 소속된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라며 해당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한지선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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