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팬클럽 운영 종료 안내 “본인의 요청에 따랐다”

입력 2019-05-28 09: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일본 팬클럽이 최근 운영 종료를 알리는 공지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하라 일본 공식 팬클럽 계정 ‘위드하라’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운영 종료와 연회비 환불에 관한 안내’의 글을 올렸다.

‘위드하라’ 측은 “구하라의 요청에 따라 당사에서 운영하던 공식 팬클럽 ‘위드 하라’는 2019년 6월 30일부로 종료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신규 회원 가입 및 회원 갱신 접수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회원들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에 따라 연회비를 반환해드리겠다”며 구체적인 환불 금액과 방법을 안내했다.

한편, 구하라는 26일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