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초거대 대왕 마차 ‘강림 진구’ 등장

입력 2019-05-29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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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가 초거대 대왕 마차를 타고 만 천하에 꽃 웃음을 뿌리고 있는, ‘심야 놀이공원 점령 사태’가 포착됐다.

29일 방송되는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는 상위 0.001% VVIP들을 위해 로봇을 만드는 아주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단체 ‘크로노스 헤븐’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완벽한 연인용 휴머노이드 ‘그이’가 사랑에 상처받아 마음을 닫은 평범한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펼쳐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진구는 사랑을 쏟아내도록 프로그래밍 된 ‘완벽 그이’ 제로나인 역을 맡아 사람인 듯 사람이 아닌 독특한 캐릭터를 열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제로나인(여진구)은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이 끝나고 모든 기억과 추억을 잃게 되는 시스템 초기화 5분 전, 극적으로 엄다다(방민아)로부터 정식 연애를 승인받게 되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제로나인이 “이대로 시스템을 종료할까, 아니면 계속 이어갈까”라고 호소력 짙은 진심을 표현한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 및 댓글을 들끓게 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이와 관련 우여곡절 끝에 ‘정식판 연애’를 시작한 여진구가 심야의 놀이공원에서 초대형 대왕 마차를 타고 강림해 카리스마와 순수함을 동시에 뿜어내고 있는, ‘휴머노이드의 大반란’이 포착됐다. 극 중 제로나인(여진구)이 ‘Let's Dream’이라고 쓰인 거대한 퍼레이드 카를 탄 채 놀이공원에 등장하는 장면. 제로나인은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뻗은 채 장엄한 눈빛을 드리우며 다가오더니, 곧 천진난만한 꽃 미소를 머금으며 세상 행복한 웃음을 터트린다. 과연 ‘연애 정식판’에 겨우 돌입한 제로나인이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진구는 ‘심야 놀이공원 점령 사태’를 촬영하며 아찔한 높이의 퍼레이드 카 꼭대기에서도 대담한 열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여진구는 처음 경험해보게 되는 놀이공원 퍼레이드카 탑승을 앞두고, 긴장감 보다 들뜬 마음을 내비쳤던 터. 이어 ‘큐’사인이 떨어질 때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활짝 미소, 당찬 웃음 등 거침없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

더욱이 여진구는 마치 안무를 하는 듯 팔을 뻗고 손을 흔들며, 한 편의 ‘퍼레이드 쇼’에 버금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여진구의 흔들림 없는 몸짓과 열연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여진구 뮤지컬을 보는 듯 했다”는 감탄마저 흘러나왔다.

제작진은 “이제 ‘연인용 체험판’이 끝나고 ‘정식판 연애’에 돌입하면서 여진구의 ‘러브 스위치’가 제대로 분출될 것”이라며 “세상에 다시없을 ‘그이’가 펼치는 ‘진짜 연애’에서는 어떤 예측불가 해프닝이 발생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폴로픽쳐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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