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안타-2득점-1도루’ 활활… 팀은 3연패 탈출

입력 2019-05-29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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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만에 좋은 타격을 했다.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시즌 타율은 0.291로 소폭 상승했고, OPS 역시 0.911로 올랐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8일 시애틀전에서 삼진만 3개를 당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뛰어난 타격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1회 시애틀 선발 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해 우중간 안타를 때린 뒤 3루 도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3회 삼진을 당했으나, 5회 1사 2루 상황에서 역시 곤잘레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헌터 펜스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4-0으로 앞서던 5회 대거 7득점하며 11-0까지 앞서 사실상 경기를 결정지었다. 추신수도 5회 안타를 때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추신수는 6회 3루 팝 플라이와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이날 2안타는 모두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에게 나왔다.

이로써 추신수는 왼손 투수인 곤잘레스에게 이날 경기까지 통산 13타수 7안타 타율 0.538를 기록해 천적 임을 입증했다.

텍사스는 5회와 6회 각각 2실점-1실점했으나, 4회 7득점한 것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이에 텍사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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