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윤강민.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윤강민은 3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4.1이닝 4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2013년 NC의 특별지명을 받은 그는 올해 7년차임에도 이날이 통산 열 번째 등판이었다. 독특한 투구폼에도 제구난에 발목을 잡혀왔다. 이날은 에디 버틀러가 딸의 수술 참관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선발 기회였다.
2회까지 큰 위기 없이 넘긴 그는 3회 1사 2·3루 위기에서 민병헌과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5회 1사 후 몸 맞는 공과 실책, 볼넷을 묶어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안타와 볼넷으로 2실점. NC 벤치는 교체를 택했고, 후속 장현식이 승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윤강민은 3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창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