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①] ‘목소리=악기’ 김재환에게 쓰는 말…5월 히든송12

입력 2019-05-3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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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①] ‘목소리=악기’ 김재환에게 쓰는 말…5월 히든송12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오마이걸 정규 1집 [THE FIFTH SEASON] : 미제 (Case No.L5VE), Crime Scene

- 오마이걸만의 요정스러움을 집약했다.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 당연할 정도로 콘셉트면에서 탄탄한 앨범이다. 그 중에서도 ‘미제’와 ‘크라임씬’은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고...귀..엽...ㄷ..ㅏ


◆ 유승우 정규앨범 [유승우2] : 내일, He ha!

- 목소리 참 넓다. 듣다가 끊을 수 없게.


◆ 위너 미니앨범 [WE] : 동물의 왕국, 몰라도 너무 몰라, BOOM

- 자기 복제인 듯 아닌 듯하나, 사랑과 이별이라는 뻔한 주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기발하고 재미있다. 고로, [WE]는 위너만의 색깔 그 자체로 가장 위너스러운 앨범이다.


◆ EXID 미니앨범 [WE] : 나의밤

- 이번 활동을 마지막으로 재정비 기간을 갖는 EXID. ‘나의 밤’은 가장 원초적인 EXID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청초한 민낯으로 휴식기를 아쉬워하는 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분위기랄까.


◆ 원위 데뷔 싱글 앨범 [1/4] : 공과 사 (0&4)

- 곡 퀄리티만 유지한다면, 물량공세 홍보 없이 음악만으로도 뜰 수 있는 밴드다.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원위의 데뷔 앨범. 앞으로 보여줄 성장세가 궁금해진다.


◆ 김재환 미니 1집 [Another] : My Star, Blow Me

- 목소리가 악기라는 말, 이럴 때 쓰면 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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