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체리블렛 싱글 2집 [LOVE ADVENTURE] : 탁구공 (Ping Pong), 발그레 (Ruddy)
- 아이돌이 갖춰야할 매력을 응축한 앨범이다. 질문 하나! ‘발그레’는 왜 타이틀곡이 아닌가요?
◆ AB6IX 데뷔 앨범 [B:COMPLETE] : FRIEND ZONE, LIGHT ME UP, HOLLYWOOD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처음 등장했던 브랜뉴보이즈가 드디어 데뷔했다. 멤버 이대휘의 프로듀싱을 앞세운 그룹이다. 데뷔 앨범이라 AB6IX만의 색깔을 규정하기엔 이르지만, 프로듀싱 멤버를 지닌 아이돌 그룹 중 곡을 세련되게 뽑아내는 능력만은 확실하다.
◆ NCT127 미니 4집 [WE ARE SUPERHUMAN] : 아 깜짝이야 (FOOL), 시차 (Jet Lag)
-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의 약자인데 이게 뭐지 싶었다. 하지만 두 개 수록곡을 통해 NCT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네오(Neo)’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알겠다.
◆ 로시 미니 2집 [COLOR OF ROTHY] : 어제보다 자랐어, 온도
- 로시 목소리와 리듬감, 한 번만 듣고 지나치는 사람은 없을 것.
◆ 원어스 미니 2집 [RAISE US] : 개와 늑대의 시간 (BingBing)
- 빙빙빙~ 고막에 맴도는 美친 중독성
◆ 이하이 [24℃] : NO WAY (Feat. G.Soul), LOVE IS OVER, 한두 번 (1, 2) (Ft. CHOI HYUN SUK of TREASURE)
- 3년 숙성시킨 소울이 폭발했다. 중저음 목소리, 리드미컬한 숨표 등 타고났다 할 수밖에.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