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한수 삼성 감독도 “선발 원태인이 오래간만에 승리를 따낸 것을 축하하고 싶다. 신인 선수가 집중력 있게 좋은 피칭을 계속해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기뻐했다.
경기 후 만난 원태인은 “5회에 투구를 하며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이 들었다”며 “코치님께서 ‘힘이 빠지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하셔서 5회까지만 던지겠다고 말씀드렸다. 불펜 선배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 달간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승리 욕심보다는 긴 이닝을 던지는 게 더 중요했다. 오늘은 5이닝밖에 던지지 못해 만족스럽지 않지만, 평균자책점 2점대에 진입한 것은 만족스럽다. 친구인 (김)도환이가 알려주더라. 아직 규정이닝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