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 돈 ‘보이스3’, 긴장감 더하는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9-06-0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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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돈 ‘보이스3’, 긴장감 더하는 관전 포인트 셋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가 총 16회의 절반인 8회까지 방송되며 중반부를 넘어섰다. 그 사이 ‘닥터 파브르’ 회원들은 차례로 사망했고, 그 배후 ‘와이어슌’이라고 알려졌던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까지 시신으로 발견됐다. 도강우(이진욱) 형사의 실체에 대한 미스터리는 증폭되고 있고, 급기야 강권주(이하나)를 향해 악한 본능을 깨웠다. 그리고 도강우는 “코이치가 죽었다는 건 이제 시작이라는 거야”라며 새로운 전개를 암시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보이스3’.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 할 포인트 3가지를 정리해봤다.

● ‘옥션 파브르’의 진짜 배후와 목적은?

‘옥션 파브르’를 운영하는 서버 회사 ‘시크릿 넷’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던 ‘와이어슌’. 마침내 지난 8회에서 ‘와이어슌’이 28년 전 도강우 부친이 살해했다고 알려진 미호의 친오빠, 후지야마 코이치로 밝혀졌다. 하지만 실체가 드러나자마자 시신으로 발견돼, 또 한 번 미스터리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사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608276)에서 도강우는 진범이 강권주도 함께 노리고 있으며, “놈들이 원하는 거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거 이상일지도 몰라”라고 했다. 과연 누가, 왜 이런 설계를 한 걸까. 머지않아 밝혀질 진범의 정체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도강우(이진욱)의 진짜 얼굴은?

진범의 정체와 함께 현재 ‘보이스3’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도강우 형사의 실체. 그도 그럴 것이 후지야마 코이치는 과거 미호 살인 사건의 진술서에 “나는 범인을 안다”라며 도강우를 지목했고, 도강우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치료를 받았던 기록까지 첨부했다. 이 자료를 통해 강권주는 도강우를 향한 의심을 키웠고, 현장에서 각성된 도강우에게 위협까지 당했다. 게다가 예고 영상에서는 “더 이상 시간 낭비하지 마. 네 손목에 문신 기억나면 정말 신날 텐데”라며 돌변한 도강우를 비추는 거울이 포착됐다. 과연 도강우의 진짜 얼굴은 무엇이며, 손목의 문신은 어떤 의미인 걸까. 남은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 도강우 의심 시작한 골든타임팀의 향방은?

‘옥션 파브르’의 배후를 추적하기 위해 한 달간의 공조를 시작했던 골든타임팀.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재회한 도강우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이는 현장에서 함께 수사하는 출동팀 형사들이 가장 먼저 알아챘다. 지난 4회에서 구광수(송부건) 형사는 “사실은 도 팀장님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여서요”라며 용의자를 검거할 때마다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도강우를 언급했다. 그리고 지난 8회에서 도강우가 미호를 살해한 진범일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고, 각성된 도강우가 강권주의 목을 졸랐다. 도강우가 미호를 죽인 범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을 조르며 위협했던 사람과 계속 공조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터. 과연 골든타임팀의 공조는 유지될 수 있을까.

‘보이스3’ 제9회, 오늘(8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OCN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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