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5호 아치를 그렸다.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시속 155㎞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5월 14일 왼쪽 옆구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4타수1안타2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132에서 0.137로 상승했고, 피츠버그는 2-4로 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침묵을 깨트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상승했고, 텍사스는 8-9로 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80에서 0.283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탬파베이는 6-1로 이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