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사무엘VS브레이브 갈등예고, ‘프듀2’ 출신은 분쟁중 (종합)

입력 2019-06-10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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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사무엘VS브레이브 갈등예고, ‘프듀2’ 출신은 분쟁중 (종합)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사무엘과 강다니엘이 오늘(10일) 전혀 다른 소식을 전해왔다. 이전 소속사와 분쟁 중이던 강다니엘은 독자 활동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반면, 사무엘은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우선,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설립한 1인 기획사 이름은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다. 강다니엘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근황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라이브방송에서 "솔로 데뷔를 준비하는 단계다.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큰 힘이 되어 줬다. 이제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고 각오했다.


강다니엘은 이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중이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강다니엘의 독자 활동이 가능해졌지만 LM엔터테인먼트는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고 오는 26일 심문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분쟁의 핵심은 제 3자에게 권리를 유상 양도했는지 여부였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지난 5월 10일 재판부는 LM엔터테인먼트의 행위에 대해 전속계약에 반할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로서 전속계약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우여곡절 끝에 활동 재개를 예고한 강다니엘은 올해 솔로 데뷔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같은 프로그램 출신 가수 사무엘은 오늘(10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갈등의 서막을 열었다.

사무엘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나만을 믿고 지지해주었던 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다.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약속한다"는 글을, 10일에는 "지금 멋진 사진과 영상을 준비중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예고글을 올리며 독자 행보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사무엘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다.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로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으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써 임무 수행을 했다"며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사무엘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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