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KT와 재계약…나이키 등 대형 스폰서와 재계약 관심UP

입력 2019-06-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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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의 봄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대표팀부터 연령별대표팀, K리그까지 구석구석에서 훈풍이 불고 있다. 폭발적인 열기와 높은 관심은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요 스폰서 중 하나인 KT와 후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표팀과 이란의 평가전이 열린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 측은 재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3년까지다. 구체적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KT는 2001년부터 대표팀 스폰서로 참여해왔다.

협회는 역시 올해로 계약기간이 만료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도 초대형 연장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나이키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현금 600억 원(연간 75억 원), 물품 600억 원(연간 75억 원)을 지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 계속된 A매치 매진, 올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4강 신화 재현 등 호재가 많다”며 “(후원사) 계약금액도 자연스레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KT, 나이키 이외에도 올해 계약이 끝나는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네이버, 코카콜라 등 대형 스폰서들과의 재계약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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