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또 유럽 나간다

입력 2019-06-1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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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 소속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포르투갈과 스페인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국고보조금 사업인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 이래 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음악교육과 연주 기회 확대를 위해 주력해왔다.

발달장애인들의 국제교류활동을 위해 2016년 일본 오사카, 2017년 미국 LA, 2018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에 이어 올해는 6월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공연했다. 이번 유럽 공연은 7월 1일 포르투갈과 스페인 공연으로 10일 간의 일정이다.

포르투갈 리스본 현지의 발달장애인협회인 INR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공연과 교류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현지인들의 교회인 마드리드 IMMANUEL BAPTIST CHURCH에서 세 차례 공연을 하게 된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 음악 전문연주 단체로 현재 음악을 전공하고 있거나 전공한 발달장애인 100 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르투갈, 스페인 공연에는 인솔단장으로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 김주희 아트위캔 클라리넷부문 음악감독과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단원인 김경주, 나규희 김범순, 플루트 최유진, 색소폰 이예슬, 피아노 김지현, 민요 장성빈이 함께 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실력과 악기 특성에 맞게 아트위캔 김민정 국장이 편곡한 ‘아리랑’도 무대에서 울려 퍼지게 된다.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 단원인 김경주 양은 “매주 연습을 하러 아트위캔 연습실에 오는 것이 너무 즐겁다. 유럽공연까지 가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대된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주희 아트위캔 클라리넷 부문 음악감독은 “아트위캔에서는 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연주가들이 되도록 육성하고 있다. 이들이 솔로연주가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앙상블 활동을 통하여 더욱 발전을 하고 사회성도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 해외공연을 통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연주하는 모습을 유럽인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음악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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