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6월 타격 폭발… 2년차 징크스 없다

입력 2019-06-1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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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기대에 미치지 못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신인왕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타격이 폭발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01와 17홈런 49타점 50득점 87안타, 출루율 0.380 OPS 0.89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아쿠냐 주니어는 18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1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또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도 홈런 포함 4안타를 때렸다.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5월의 부진을 모두 만회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시즌 160경기에서 38홈런 109타점 111득점 193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물론 단순한 계산이지만, 아쿠냐가 정상급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는 최근 맹타 덕분이다. 아쿠냐 주니어가 5월을 마무리 했을 때 성적은 타율 0.274와 OPS 0.826. 5월 성적은 타율 0.273와 출루율 0.328 OPS 0.764 등이다.

물론 5월의 성적도 크게 부진한 모습은 아니지만 지난해 후반기의 폭발적인 타격 성적을 감안한다면, 분명 기대 이하인 것은 사실.

하지만 부진은 길지 않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6월의 시작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6월 중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더불어 애틀란타의 성적도 상승했다. 애틀란타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아쿠냐 주니어가 계속해 지난해 신인왕 수상의 기세를 이어가며 애틀란타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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