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대표팀, U-17 월드컵 대비 독일 전지훈련 명단 발표

입력 2019-06-24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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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해 실시하는 7월 독일 전지훈련에 소집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2002년생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를 중심으로 소집됐다. 이을용 코치의 아들인 측면수비수 이태석(오산고), 작년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유승현(신갈고), 2018 AFC U-16 챔피언십 본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최민서(포철고)등이 포함됐다. 수원, 전북 등에서 활약했던 서동원의 아들 서종민(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 유일한 해외파로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은 24일(월) 소집되어 30일(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하며 인천유나이티드 2군과 연습경기도 갖는다. 7월 1일(월)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해 14일(일)까지 2주동안 독일 유수의 클럽 유소년 팀과 4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일정을 자세히 보면, 지난 3월 KFA와 바이에른 뮌헨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4일(목) FC바이에른뮌헨 U-19팀과 맞붙는다. FC아우구스부르크 U-19팀과 7일(일), TSV 1860 뮌헨 U-19팀과 10일(수), SC프라이부르크 U-19팀과 13일(토) 차례로 대결한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U-17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을 점검할 좋은 기회”라며 “독일 클럽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가다듬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U-17 대표팀 김정수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중에 7월 11일(목) 스위스 FIFA본부를 방문해 FIFA U-17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가한다. FIFA U-17 월드컵은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타지키스탄이 참가한다.


독일 전지훈련 소집 명단(26명)

GK: 신송훈(금호고), 이승환(포철고), 김준홍(영생고)

DF: 홍성욱(부경고), 이한범(보인고), 방우진, 이태석(오산고), 이준석(신갈고), 노윤상(영생고), 김륜성(포철고), 손호준(매탄고), 이재원(현대고)

MF: 윤석주, 오재혁(포철고), 유승현(신갈고), 이종훈(현풍고), 이민혁(영생고), 천세윤(매탄고)

FW: 정상빈(매탄고), 엄지성(금호고), 안기훈(오산고), 홍윤상, 김용학, 최민서(포철고), 문준호(충남기계공고), 서종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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