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측 “빅뱅 입대=YG 위기…동남아 진출 목적 초호화 접대”

입력 2019-06-24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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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측 “빅뱅 입대=YG 위기…동남아 진출 목적 초호화 접대”

‘스트레이트’ 측이 동남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초호화 접대를 한 이유로 빅뱅의 부재를 언급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와의 관계에 대한 후속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양현석과 싸이가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조 로우와 일회성 관계가 아님을 집중 조명했다. 양현석이 직접 강남 고급 술집을 운영 중인 정 마담을 동원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석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스트레이트 측은 YG의 이 같은 동남아 재력가 접대의 이유가 사업 다각화 때문이라고 봤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말을 빌어 “빅뱅 멤버가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벌어들이는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까지 차지했다”며 멤버 군 입대 후 증권가에서 YG의 성장세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점도 조명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는 태국을 기반으로 한 음식, 문화, K-POP 등이 결합한 한류 문화 타운 개발을 추진했다. 즉, YG 푸즈의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해외 재력가들을 끌어들였다는 것.

실제 한 태국 교민은 “하이소(상류층)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접대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과의 인맥을 통해 현지 사업을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2014년 양현석과 조 로우, 태국인 재력가 밥의 만남이 이뤄진 후 2015년 YG 푸즈는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마지막으로 승리가 해외 재력가들과 YG를 이어주는 담당이었으며 3년 만에 자회사 대표로 초고속 승진한 김 모 씨 역시 해외 재력가 관리가 주 업무였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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