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부모,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어…배신감에 분노 폭발

입력 2019-06-26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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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폭풍 오열한 까닭은 무엇일까.

오늘 오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들 김승현에게 서운함이 대폭발한 부모님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사건의 발단은 부모님이 김포 본가에 놀러온 최제우(구 최창민)와 아들 김승현 사이의 은밀한 대화 내용을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은 부모님은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꼈고, 아버지는 “10원 한장 안 남기고 다 쓰고 가겠다”고 괘씸해했다. 어머니 역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고 맞장구치면서 앞으로 둘이서만 “즐길 것 다 즐기고 살자”며 성난 아버지를 다독였다.

이후 공장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는 두 아들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며 불호령을 내렸고, “바람이나 쐬자”며 어머니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와 관련 회한에 잠긴 듯 착잡한 표정의 부모님과 큰 죄라도 지은 듯 침울하게 고개를 떨군 김승현의 사진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급기야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폭풍 오열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포착돼 과연 김승현과 최제우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기에 이런 사달이 난 것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승현의 부모님을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만든 이유는 오늘(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밝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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