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BJ열매 2차 폭로 “계속 거짓말” VS 우창범 “성관계 영상 합의”

입력 2019-07-0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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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BJ열매 2차 폭로 “계속 거짓말” VS 우창범 “성관계 영상 합의”

아프리카TV BJ열매와 그룹 백퍼센트 출신이자 현 버뮤다 멤버 우창범의 폭로전이 오늘(2일) 오후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우창범의 현재 여자친구인 BJ서윤이 지난 2일 우창범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발발됐다. 한 누리꾼이 '우창범의 여자 친구는 BJ열매가 아니냐'고 물었고, 우창범은 '전 여자친구 BJ열매가 과거 자신과 만날 때 BJ케이와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BJ열매와 BJ케이가 나섰다. BJ열매는 과거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인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했다고 주장했고, BJ케이는 "내가 쓰레기인 것은 맞지만 BJ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 친구가 없었으니 바람을 피운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3일 새벽 우창범은 인터넷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BJ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면서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보기 전까지 그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은 적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BJ열매는 2차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아프리카TV에 '내일(3일) 밤 10시 방송 하겠습니다'라는 예고글과 함께 “그냥 미안하다 한마디면 또 나 혼자 정신병자 되고 끝내려 했다. 하지만 거짓말이 계속됐다. 더 이상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어제 연락온 것까지 종합해서 총 정리 중이라”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게 팩트로 진행할 생각. 루머도 욕설도 많지만 모든 것을 공개하고 루머에 해명할 것이다. 욕먹어야 하면 욕을 들을 것이니 보이는 것으로만 추측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다. 연예계 쪽이나 사회적으로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와도 연관될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고 이제서야 확실한 공지를 올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BJ열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원한 비밀은 없고, 언젠가는 다 밝혀지게 되어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구나. 참 바보같지. 수없이 기회를 줬는데도…슬프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해 두 사람의 진실공방의 끝은 어디일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BJ열매 글 전문.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면 또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는데 하지만 계속된 거짓 말뿐이었고 더 이상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종 정리 중이에요

사실 연락받고 바로 방송을 하려고 했으나 발작 와서 응급 용안 정제 먹고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정확히 하기 위해 멘털 잡고 있었어요

일단 지인들의 익명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하려고 했지만 최대한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지인들의 증거들을 심명 공개해도 되는지도 물어보고 최대한 투명하게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에요

루머도 욕설도 많지만 모든 걸 공개한 후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선 해명할 거니 욕먹어야 할 것들은 욕먹을 거예요 그러니 지금 보이는 걸로만 추측상으로 욕하는 거는 자제 부탁드려요

지금까지의 욕설이나 루머에 대한 허위 욕설에 대해선 누군가들처럼 악플단 사람들 고소한다는 등 그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번 방송 이후에 허위사실로 악플을 다시는 분들은 법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할 것이며 루머에 의해 저에 대해 오해로 인한 욕은 해명 후에 판단하시고 하던가 해주세요

방송 중단에 대한 혹시를 대비해 영상 촬영해놓고 유튜브에도 올릴 수 있도록 할 거고요 채팅창은 얼려놓고 증거자료들을 순서대로 보여줄 거고 피드백은 방송이 끝난 후 저의 정신적인 상태다 심리적인 상태를 보고 바로하든 안정을 취한 후 하든 할게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루 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정리하며 이제야 확실한 공지를 올립니다.

내일 밤 10시에 뵙도록 할게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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