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라’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 남편, 애 보라고 못하겠더라”

입력 2019-07-14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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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정세진 아나운서

‘아이나라’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 남편, 애 보라고 못하겠더라”

‘아이나라’ 정세진 아나운서가 남편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 육아 경험담을 고백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다. 아이를 늦게 낳았고 보는 것도 내가 다 하는 느낌이었다”며 “남편이 어린데 결혼 초반 1~2년에는 차마 애를 보라고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43세에 아이를 낳았다. 의사 선생님이 ‘노산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낳은 후의 이야기는 안 해줬다”고 말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도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 생긴다”면서 공감했다. 이에 정세진 아나운서는 “내 방법은 ‘내버려 두자’다. 왜냐면 내가 살아야하니까”라고 전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11세 연하와 2013년 6월 결혼했으며 2015년 득남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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