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x김갑수 ‘뜨거운 피’ 7월 22일 크랭크업

입력 2019-07-2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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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할 정통 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뜨거운 피’가 모든 배우, 스태프들의 치열한 열연과 열정으로 촬영을 마치며 7월 22일 크랭크업했다.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 감독의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뜨거운 피’가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7월 22일 크랭크업하며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 ‘뜨거운 피’는 부산의 변두리 ‘구암’에서 나고 자란 한 남자가 생존을 위해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정통 느와르.


지난 3월 28일 촬영을 시작한 ‘뜨거운 피’는 배우들과 많은 스태프들이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인 ‘구암’에서 펼쳐지는 한 남자의 뜨거운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특히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설의 섬세한 묘사력이 영화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정우, 김갑수, 최무성, 윤지혜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로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천명관의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 특유의 통찰과 날카로운 표현력으로 완성될 영화 ‘뜨거운 피’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로 분해 또 한번 그만의 진솔한 매력을 보여줄 정우는 촬영을 마치며 “‘뜨거운 피’라는 영화에 ‘희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었고 행복했다. 천명관 감독님이기에 이 작품을 했고, 김갑수 선배님이 계셨기에 현장에서 숨을 쉴 수 있었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매 순간 열정적이고 뜨겁게 촬영에 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항구도시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 역을 통해 진중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할 김갑수는 “’뜨거운 피’는 다른 느와르 영화들과는 달리 무언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게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기도 하다.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기대를 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지라 마지막 날까지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 모두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천명관 감독은 “첫 연출이라서 긴장도 많이 됐는데,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별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영화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인 정우 배우와 멋지게 캐릭터를 소화해주신 김갑수 선배님 등 배우 덕을 많이 봤다. 매우 만족스럽고 기대할만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타작가 천명관 감독의 연출과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뜨거운 피’는 후반작업을 거쳐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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