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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1인2역, 생각보다 수월하게 했다”

입력 2019-07-25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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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1인2역, 생각보다 수월하게 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1인2역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 그리고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 1인2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1인2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찍으면서 좀 더 편한 게, 서동천일 때는 분장을 4시간 정도 하는데 그걸 하면 이미 지쳐서 힘없는 노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했다. 하립일 때는 준비를 잘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했다. 생각 보다는 수월하게 인물만 표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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