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 사체에서 ‘다잉메시지’ 발견…진실 추적 본격화

입력 2019-07-27 0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WATCHER(왓쳐)’에서 충격 엔딩을 장식한 시체 더미의 진실이 비리수사팀을 강타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27일, 시체 더미와 함께 묻힌 진실을 찾아가는 비리수사팀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한태주(김현주 분), 조수연(박주희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비리수사팀 앞에 모습을 드러낼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왓쳐’는 비리수사팀의 비극적 과거와 얽혀있는 김재명(안길강 분)의 등장으로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다. 보이는 진실조차 의심하게 만드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지금까지의 판을 단숨에 뒤집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치광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흔들리는 비리수사팀,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더미, 그리고 무일 그룹 뇌물 장부를 빌미로 가석방을 요청한 김재명의 반전은 미스터리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15년 전 그날의 진실과 진범을 쫓기 위해 손을 잡은 김영군과 한태주, 그리고 의혹의 중심에 선 도치광.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사건들이 걷잡을 수 없이 맞물리기 시작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국과수 부검실에서 포착된 비리수사팀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리수사팀이 발견한 시체 더미는 은폐된 진실에 닿을 수 있는 첫 단추. 도치광과 조수연은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 몰두하고 있다. 날카롭게 매의 눈을 반짝이던 도치광이 발견한 것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자의 다잉 메시지. 진실을 규명할 단서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살인자를 잡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김영군과 한태주의 표정 역시 예사롭지 않다. 주의 깊게 증거사진을 살피는 한태주의 눈빛이 중요한 것을 발견이라도 한 듯 반짝인다. 언제나 사건의 흐름을 꿰뚫으며 판을 만들기도, 흔들기도 하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던 한태주. 이번에는 어떤 큰 그림을 그려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늘(27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생태공원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사체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비리수사팀 눈앞에 나타난 시체 더미는 비리수사팀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으로 이끈다. 비리수사팀의 요동치는 관계도 수사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무일 뇌물 장부 사건을 기점으로 서로를 향한 의심이 싹트고 있는 비리수사팀. 도치광을 향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가석방을 요청한 김재명의 존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다.

‘왓쳐’ 제작진은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더미는 앞으로의 전개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사건이다. 깊어진 의혹들과 은폐된 진실을 풀어나갈 실마리가 될 예정”이라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건을 수사하게 된 비리수사팀이 어떤 진실을 찾게 될지 놓치면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7회는 오늘(2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