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하희라가 밝힌 #최수종♥ #사랑꾼 아들 #흥희라 (종합)

입력 2019-07-2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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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미우새’ 하희라가 밝힌 #최수종♥ #사랑꾼 아들 #흥희라 (종합)

배우 하희라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28일 밤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벤져스’를 만났다. 2019 세계 부부의 날 국회 기념 행사에서 남편 최수종과 함께 올해의 부부 대상을 받은 하희라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줘서 도움이 되더라. 배려하고 칭찬하고 ‘존경한다’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잉꼬부부의 비결을 공개했다.

MC들은 과거 최수종이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질문에 “유효기간이 어디 있느냐”고 되받아친 것을 언급하며 하희라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하희라 또한 “그냥 진행 중”이라고 센스 있는 대답을 내놨다. 이에 서장훈은 “유효기간을 이 부부에게 물어보는 게 헛소리”라고 농담했다.

단아한 인상과 달리 흥이 많다는 하희라. 그는 결혼 전 어머니와 나이트를 간 기억을 회상하며 “최수종과도 나이트에 가봤다”고 말했다. 최수종의 댄스 실력에 대해 “잘 추는 편은 아닌데 흥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함께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싶어서 설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출연진은 두 사람이 스포츠댄스를 하는 것보다 하희라가 설득 중이라는 사실에 더 놀랐다. 하희라는 “보통 내가 하자고 하면 하는 사람인데 ‘왜 하냐’ ‘민망하다’고 펄쩍 뛰더라.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지금은 60% 정도 설득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춤을 춰야 하겠냐’고 했더니 마음이 바뀐 것 같다. 결혼기념일에 해볼까 한다”면서 웃었다.

남편뿐 아니라 아이들도 언급됐다. 부모님을 똑 닮은 자녀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하희라는 민망해하며 “지금은 저 얼굴에서 변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유산도 많이 한 끝에 첫 아이를 가졌다. 어릴 때 몸이 약해서 응급실을 많이 다녔다.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해서 학원도 안 보내고 이곳저곳 많이 데리고 다녔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만화책으로 한글을 떼고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건강하다. 아빠보다 더 크다. 무거운 것을 옮길 때도 남편보다 아들을 부른다. 듬직하다”고 덧붙였다.

“아빠처럼 사랑꾼의 기질이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 ‘친구한테 잘해주니?’라고 하면 아빠가 엄마한테 해주는 것처럼 해줘요라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더 이상의 질문이 필요 없는 멘트 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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