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 더 무비’ 김상중 “‘그알’로 못하는 응징, 연기로 대리만족”

입력 2019-07-2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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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드라마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5년 만에 ‘오구탁’ 역으로 돌아온 김상중은 “내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 늘 문제를 제시해주고 공론화를 시키지만 해결을 하지 못하지 않나. 그 아쉬움을 ‘오구탁’이라는 인물이 돼 몸소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통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인 규범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고 다닐 수 없지 않나. 요즘 범죄자의 인권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 할 수 없는 아쉬움을 오구탁으로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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