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잠실 브리핑] 키움 이영준 엔트리 제외…장정석 감독 “너무 아깝다” 外

입력 2019-07-31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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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영준. 스포츠동아DB

키움 좌완 투수 이영준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선기를 콜업하기 위해서였다. 구원진 역할을 맡은 이영준은 올 시즌 24경기 25.2이닝 평균자책점 3.16에 1승 1홀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전 만난 장정석 키움 감독은 “사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너무 아까운 선수다. 하지만 앞으로 만나는 팀과의 상대성을 감안해 (이)영준이를 먼저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나중에 다시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페게로. 스포츠동아DB


LG는 교체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홈런을 애타게 기다린다. 16일 SK전을 시작으로 30일까지 KBO리그서 6경기를 소화한 페게로는 6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8삼진 5볼넷을 겸한 그는 4번 타자로서 책임져 줘야 할 홈런과 타점이 아직 없다. 31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더 두고 봐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장타 코스로 들어온 공을 치면 파울이 되고 유인구에는 스윙을 한다”며 “아쉽지만 믿고 써야 한다”고 했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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