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가 심금을 울리는 발라더로 변신한다.
하현우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일 오후 6시 하현우가 참여한 착플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싱글 ‘환상’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전했다.
신곡 ‘환상’은 하현우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락 발라드 곡으로,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어디에도', '백야', '그때 우리', 노을의 '반창고' 등을 탄생시킨 송양하, 김재현이 작곡에 나서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하현우는 보컬뿐만 아니라 작사에도 참여했다. 사랑하는 연인이 떠난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지난 과거의 환상에 빠져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곡으로 주변의 만류에도 사랑에 빠져 현실을 보지 못했던 후회와 그럼에도 지울 수 없는 사랑했던 이를 향한 그리움 등 이별 후 겪는 아픔을 시적으로 표현해냈다.
착플리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동영상 크리에이터 그룹인 ‘착한 플레이리스트’가 진행하는 음원 발매 프로젝트로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어 들려주고 있으며, 하현우는 길구봉구와 에피톤 프로젝트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하현우는 지난해 솔로 앨범 ‘이타카(Itacah)’발매 이후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솔로 보컬리스트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국카스텐의 베이시스트 김기범과 작곡가 곰팡이의 프로젝트 그룹 ‘608’의 신곡 ‘안개’에도 보컬과 작사로 참여하면서 발라드에 도전했던 하현우가 이번 싱글 ‘환상’을 통해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 대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