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바우어, 호된 NL 신고식… ‘4.2이닝 107개 투구-3실점’

입력 2019-08-04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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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삼각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트레버 바우어(28)가 호된 내셔널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바우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바우어는 4 2/3이닝 동안 107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7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4개.

애틀란타 타선은 바우어에게 많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으나 4 2/3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게 할 만큼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바우어는 1회 실점하지 않았으나 안타 1개,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에까지 몰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바우어는 2회 투수인 댈러스 카이클에게 안타를 맞았고, 3회 결국 볼넷 2개가 화근이 돼 와일드 피치로 선제 실점했다.

결국 바우어는 5회 무너지며 마운드를 떠났다. 1사 후 아지 알비스와 프레디 프리먼에게 연속 장타를 맞으며 2점째를 내줬다.

이후 바우어는 5회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애덤 듀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점째를 내줬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에 바우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9에서 3.85로 소폭 상승했다. 또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이어 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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