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이환. 스포츠동아DB
미래를 준비하려는 의도다. 팀 선발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거듭 새로운 얼굴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더욱이 2019시즌 2차 4라운드 33순위로 입단한 김이환은 시즌을 앞두고 열린 1군 스프링캠프서부터 한용덕 감독이 예의주시해온 신예다.
4일 대전에서 열린 SK전을 앞두고 만난 한 감독은 “올해만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선수들에게 두루 기회를 줘왔고 새로운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고자한다”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좋은 공을 던졌던 김이환에게 8일 KIA전을 준비하라고 이야기를 해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구력이 좋고 몸쪽 공략을 참 잘한다. 슬라이더 구사 능력이 뛰어난데 각도나 볼 끝이 좋다”고 칭찬하며 “떨어졌던 볼 스피드도 체계적인 운동으로 다시 올라왔다. 캠프 때 본 공이 있으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전|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