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7일(수)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KIA-LG(2경기)전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LG는 투표율 42.50%를 기록했고, 홈팀인 KIA 역시 이와 거의 유사한 42.25%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5.25%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는 KIA(6~7점)-LG(4~5점)이 5.9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KIA(2~3점)-LG(6~7점)과 KIA(4~5점)-LG(6~7점)이 각각 5.58%와 5.20%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리그 순위는 LG가 우세하다. 이번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6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쪽도 역시 LG다.
단, 이번 경기는 KIA가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안방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KIA는 올 시즌 안방에서 27승 2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와의 홈 5경기에서도 3.60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더불어 KIA가 최근 상승 궤도에 올라있는 것도 이번 LG와의 맞대결에서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변수다. KIA는 지난 주말 경기였던 4일 NC전에서 양현종의 완봉 역투와 최형우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이어나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NC-삼성(1경기)전에서는 NC의 승리 예상이 42.06%로 나타났고, 삼성의 승리 예상이 41.94%를 기록하는 등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25%로 집계됐고,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2~3점)-삼성(4~5점)이 6.17%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롯데-키움(3경기)전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56.42%), 키움 승리 예상(30.11%),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3.47%)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롯데(6~7점)-키움(2~3점)이 7.9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