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실내 5G 속도를 2배 높여주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사옥 상용망에 시범 적용했고, 3분기 이후 상용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에는 ‘4Tx-4Rx’ 다중 입출력(MIMO)을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기존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MIMO 기술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