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튜버 꽁지, 성추행 피해→심경고백 “마음이 다치는 일”
유튜버 꽁지가 성추행 피해 후 심경을 전했다.
꽁지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를 통해 “댓글들 다 읽고 있다. 힘이 많이 된다”면서 “저는 생각보다 강하다. 스트레스 낮추려고 노력 중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꽁지는 당시 친구와 함께였지만 자리가 부족해 앞뒤로 따로 앉게 됐고, 한 남성의 옆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출발한 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났을 쯤 누군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자연스럽게 깬척을 하니 남성이 다급히 손을 치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 성추행 가해 남성은 “진짜 제가 미쳤었다. 제가 원래 안 이러는데 미쳤었던 것 같다. 진짜 정신이 나갔었나보다. 누구한테 살면서 나쁜 짓 한 적이 없는데 제가 미친놈”이라고 연신 사과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붙잡혔다.
꽁지는 영상 공개와 함께 “합의, 선처 절대 할 생각 없다. 제가 받은 정식적 피해와 금전적 손해까지 전부 포함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형벌이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영상 말미 “채널에 (영상을)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공유해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예비 범죄자들에게는 강한 경고를 피해자분들에게는 위로와 도움이, 성범죄 사건 해결에는 충분한 선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꽁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댓글들 다 잘 읽고 있어요.
힘이 많이 되네요 허허
저는 생각보다 강해요.
스트레스 열심히 낮추려고 노력 중이에요.
유튜버 꽁지가 성추행 피해 후 심경을 전했다.
꽁지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를 통해 “댓글들 다 읽고 있다. 힘이 많이 된다”면서 “저는 생각보다 강하다. 스트레스 낮추려고 노력 중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꽁지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11분 가량의 영상에 따르면 꽁지는 3일 오전 11시 40분에 서울 고속터미널 역을 출발해 동대구 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이후 남성의 범행을 확실히 잡기 위해 꽁지는 다시 잠든 척을 했고, 남성은 다시 자신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고, 꽁지는 현장을 잡아 사과를 요구했다.
꽁지는 영상 공개와 함께 “합의, 선처 절대 할 생각 없다. 제가 받은 정식적 피해와 금전적 손해까지 전부 포함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형벌이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영상 말미 “채널에 (영상을)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공유해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예비 범죄자들에게는 강한 경고를 피해자분들에게는 위로와 도움이, 성범죄 사건 해결에는 충분한 선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꽁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댓글들 다 잘 읽고 있어요.
힘이 많이 되네요 허허
저는 생각보다 강해요.
스트레스 열심히 낮추려고 노력 중이에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사진|꽁지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