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콤비 조세호-남창희, ‘조남지대’ 신바람

입력 2019-08-0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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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개그맨 조세호(왼쪽)와 남창희. 스포츠동아DB

동갑내기 개그맨 조세호(왼쪽)와 남창희. 스포츠동아DB

웃음기 뺀 발라드 유튜브서 인기
내달 22일 페스티벌 무대 계획도


동갑내기 개그맨 조세호(37)와 남창희가 ‘콤비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각각 라디오 DJ와 예능프로그램 활동에 집중하며 서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 이들은 듀오를 결성해 음악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 저변을 넓히고 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4월 그룹 조남지대를 결성하고 내놓은 노래 ‘거기 지금 어디야’로 온라인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웃음기 쏙 빼고 진지하게 발라드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계기 삼아 길거리 공연 등 색다른 활동도 벌였다. 각종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 덕분인지 이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졌다. 유튜브에서는 최근 이들의 노래를 따라 하는 다양한 ‘커버 영상’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세를 몰아 두 사람은 9월22일 조이올팍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가수로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콤비로서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이들은 각자 개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와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4’와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로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낸다. 3월부터 KBS 쿨FM ‘미스터라디오’를 임시로 진행해온 남창희는 5일 “좀 더 계약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정식 DJ가 됐음을 전했다. 조세호는 남창희를 위해 여러 차례 게스트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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