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7일 농어촌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모한 40개 단체에 3억9000만 원을 기부했다.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기부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능력, 사업의 적합성, 지역 자원 활용 노력 등을 평가했다. 공모 주제는 두 가지로 ‘국민공감’ 분야는 아동·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이 대상이었으며 25개를 뽑아 2억3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농어촌 동행’ 분야는 농어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 의료, 문화예술 등의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15개를 선정해 1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
● 용산 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추가 모집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21일까지 서울 용산의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을 추가 모집한다. 입주 조건을 기존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에서 농촌지역 거주자로 확대했다. 올해 2월 개장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10∼18층 9개 층에 154명이 머물 수 있는 기숙사 형태 공간이다. 공용휴게실, 스마트 도서관, 식당, 체력단련실, 소모임실, 독서실 등을 비롯해 숙소 32개를 갖추었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는 15만 원이다. 대학생 입주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렛츠런재단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