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손목 부상으로 IL행… 벨라스케스 콜업

입력 2019-08-09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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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데이빗 프라이스(34)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각) 프라이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부상 부위는 왼쪽 손목. 프라이스는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전 강판 이후 손목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촬영 검진을 받았다.

이후 프라이스는 왼쪽 손목 TFCC 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보스턴 구단은 프라이스에게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게 했다.

프라이스는 지난해에도 손목 부상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손저림 현상이 일어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보스턴은 프라이스가 부상자 명단으로 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헥터 벨라스케스를 불러올렸다.

프라이스는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 2/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3.86에서 4.36까지 급상승했다.

시즌 21경기에서 105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1개와 126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보스턴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한 상황. 이미 지구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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