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첫 손님 정우성, 예능을 영화로 만들었다 ‘설렘 지수↑’

입력 2019-08-09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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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첫 손님 정우성, 예능을 영화로 만들었다 ‘설렘 지수↑’

지금까지 이런 게스트의 등장은 없었다. 이것은 예능인가 영화인가.

9일 밤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머무르는 산촌 집에 첫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빠르게 적응해 이튿날 아침 식사까지 무리 없이 뚝딱 뚝딱 해먹은 멤버들. 이들은 “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도매가 가격으로 매입해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의욕을 불태웠다. 감자 한 박스를 가득 채우면 도매가 대로 15000원을 수령하는 방식.

윤세아와 박소담이 먼저 감자를 수확하러 밭에 간 사이 첫 손님으로 정우성이 도착했다. 제작진에 “설거지를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정우성. 그의 서프라이즈 등장에 윤세아와 박소담은 깜짝 놀랐다. 이들은 “뭐야 이 잘생긴 사람은” “볼 때마다 너무 잘생겨서 놀란다”고 말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했다.

집으로 향한 정우성은 염정아 몰래 옛 노래를 틀더니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염정아는 의아해하며 고개를 내밀었고 문 밖에는 정우성이 미소 짓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 염정아는 “감자 캐러 왔구나”라며 “돈 제일 많이 벌어다줄 사람이다. 잘 해드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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