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다니엘 홍콩 공연 일정 연기…커넥트 “안전 위한 결정” (공식입장)

강다니엘 홍콩 공연 일정 연기…커넥트 “안전 위한 결정”

가수 강다니엘의 홍콩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 채널과 사이트를 통해 “18일 예정된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미팅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결정은 홍콩과 중국 간의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에 따른 시위와 진압 과정에 격화되면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루어진 것이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 안내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9년 8월 18일 예정되어 있는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 안내 드립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공연 및 티켓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Sun Entertainment Concert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바랍니다.

팬미팅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