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그레인키, 이적 후 첫 QS… 2G 연속 승리

입력 2019-08-14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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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잭 그레인키(36)가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가운데, 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이로써 그레인키는 휴스턴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팀이 5-2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단 지난 경기의 6이닝 5실점 여파로 휴스턴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아직 5.25로 매우 높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08이다.

그레인키는 1회와 3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고, 2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그레인키는 4회와 5회 결국 적시타를 허용해 1점씩을 내줬으나, 후속타를 막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 6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휴스턴 구원진은 그레인키가 마운드를 떠난 뒤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휴스턴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시즌 25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3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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